여주시(여주청소년문화의집) 연중봉사동아리 마야손 36.5°(마음을 나눈 야무진 손끝의 온도36.5)은 지난 16일에 여주라파엘의 집에 방문해 올해 첫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여주청소년문화의집 봉사동아리 마야손 36.5°은 관내 고등학생 10명으로 구성된 1:1 매칭활동 봉사 동아리로 2016년에 시작해 지난 2년간 관내 보육생활시설, 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봉사동아리 학생들은 봉사 당일 이른 아침부터 시청각 중복장애인들과 함께 하기 위해 준비해온 물품들로 더운 여름날을 시원하게 시작하는 마음을 담아 한지부채 만들기를 했다.

시청각 중복장애인들을 위해 한지의 결을 만지고 풀을 손에 묻히고 종이를 찢는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활동을 한 후 짝을 지어 산책을 하면서 봉사 학생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봉사자는“활동 중간 중간에 너무 기분이 좋다며 ‘좋아’를 연발하시는 분, 동요를 계속 부르시는 분, 박수를 치시는 분들 덕분에 동아리 친구들이 려하고 낯설어했던 마음이 말끔히 사라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마야손 36.5°의 봉사활동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계속되며 올  7월에 봉사자 추가 모집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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