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쓰레기 처리 ‘불편 없었다’

고양시 일산동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쓰레기 수거 대책을 수립해 추진함으로써 긴 연휴에도 불구하고 쓰레기 적체 등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구는 추석 연휴 기간에 ‘청소대책반’을 가동해 쓰레기 관련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인파로 붐비는 역세권과 상업지역에 대해서는 청소 횟수를 늘리고 쓰레기통도 수시로 비웠다. 생활쓰레기 수거업체에는 쓰레기를 적기에 수거하도록 독려하고,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단속과 홍보를 병행했다.

구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1일 청소업체 관계자와 오찬을 함께 하면서 추석 연휴 청소대책을 논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또 시민을 대상으로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는 휴무일(8~9일)을 사전에 홍보하고, 민·관 합동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쓰레기 수거에 만전을 기함으로써 쓰레기 적체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한편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 근무에 임한 일산동구 환경녹지과 이상협 주무관은 “환경미화원도 추석에 쉬어야 하므로 이틀간 쓰레기를 수거하지 못했지만 시민의 이해와 협조로 쓰레기로 인한 불편은 전혀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쓰레기로 인해 불편이 없도록 청소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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