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로 도자기에 대한 관심 '쑥'

지난 5일 개막한 제30회 여주도자기축제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및 이벤트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30회를 맞이한 여주도자기축제를 기념해 도예인들이 직접 마련한 '여주도자기축제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특히 눈길을 끈다. 이 특별전에서는 30년간 이어진 여주도자기축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사진과 도자기 작품들로 그 역사를 돌아볼 수 있다.

올해 여주도자기축제에는 여주도자기컬링대회, 머그컵 낚시체험, 도자기 흙 밟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그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여주전국도자접시깨기 대회이다. 

올해로 관람객들과 일곱 번째 만나고 있는 대회는 완벽한 형태의 도자기를 만들고자 이가 빠지거나 모양이 뒤틀린 도자기를 깨버렸던 여주 도예인들의 장인정신에서부터 시작된 체험 프로그램이다. 도자기를 깬 후 가장 큰 사이즈의 조각을 재 그 사이즈가 작을수록 순위가 올라가는 체험이다. 30명을 기준으로 1, 2, 3등 및 행운상에게 도자기 상품권을 상품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30년간 이어져온 여주도자기축제의 명성에 걸맞게 올해는 100여 개에 가까운 도예업체가 축제에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깊게 새길 수 있었다. 생활자기부터 악세사리 그리고 새하얀 빛을 내는 달항아리 작품까지 우리의 삶과 깊게 연결돼 있는 모든 도자기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주도자기축제는 22일까지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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