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보건소는 지난 달 27일 세종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 등 금연구역 7곳에 금연구역 안내방송 단말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치 지역은  ‘여주시 금연 환경조성과 간접흡연 피해방지 조례’에 지정된 금연구역 중 간접흡연 피해로 인한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곳을 선정해 설치했다. 

금연구역 안내방송시스템은 공공장소에서 30분 간격으로 자동 안내방송을 통해 금연구역임을 알리고 흡연자를 발견한 시민이 금연벨을 누르면 자동경고음성이 송출돼 간접흡연의 피해로부터 건강 보호 및 금연 실천 분위기 조성을 기대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도 공공장소 금연 벨 설치를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이 정착되면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 할 뿐만 아니라 버스터미널 등 공공장소에서 흡연하는 사람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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