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지난 5일 킨텍스에서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특별기획전이 개막했다고 밝혔다.

올해 SBS 최고의 드라마로 인기를 끌었던 ‘별에서 온 그대’는 국내를 넘어 중국, 대만 등 중화권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부터 두 달간 1차로 개최된 서울 동대문DDP 특별전시회 운영결과 10만여 명이 관람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들로부터의 인기에 힘입어 이번 2차 특별기획전은 킨텍스 야외전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기존 특별전보다 더욱 알차고 재미있게 구성하여 1년 동안 상설 운영할 예정이다.

전시장은 드라마에 들어간 듯 실제 촬영세트를 옮겨와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집을 중심으로 드라마 속 명장면으로 꼽히는 다양한 Zone을 구성했다. 특히 침실, 소파, 서재, 의상 등을 관람객이 가까이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놓은 것도 이번 특별전 특징 중 하나다.

지난 특별전시회 관람층을 분석한 결과 주요 관람층은 중화권 외래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별에서 온 그대’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이번 2차 특별기획전도 중국과 대만 관광객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기획전은 주변 원마운트, 일산 아쿠아플라넷, 현대백화점 등 대형쇼핑시설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고양시 마이스산업의 자양분역할 톡톡히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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