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총회 유치 도전… 91개국 경제특구 기관·기업 참여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특구 운영기관들의 글로벌 협의체인 세계경제자유구역협회(World Free Zones Organization·이하 협회)에 가입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30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4회 협회 연례 총회에 참석해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2021년 제7회 총회를 인천에서 개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올해 12월 유치 신청서를 내기로 했다.
인천 유치 성사 여부는 내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총회에서 회원국 투표로 결정된다.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자랑하는 미래도시 모델인 '스마트시티' 조성 사례를 회원국들과 공유하는 포럼 창설도 제안했다.
2014년 5월 설립된 협회에는 미국, 중국, 인도를 비롯한 91개국 정부기관과 다국적기업 등 총 418개 기관·기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안종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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