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기초과학·우주항공 기술과 안산 시화반월공단 인프라 활용

윤화섭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장 예비후보는 25일 단첸코 우크라이나 국회 정보통신위원장을 만나 우크라이나의 우수한 기초과학분야와 안산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단첸코 위원장은 안산시와 반월국가산업단지에 많은 질문을 하며, 상호 교류 및 초청 의사를 밝히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화섭 예비후보는 “안산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등 스마트 인더스트리 활성화에 필요한 인프라를 이미 갖추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우수한 기술과 안산만의 인프라가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면 안산이 4차산업 혁명시대를 선도하는 큰 에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단첸코 위원장은 “지난해 11월에 광주광역시와 글로벌 스마트시티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기초과학·우주항공 기술과 안산의 시화반월공단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우크라이나의 ICT·항공·우주 등 수준 높은 기초과학기술과 우리나라의 응용기술을 결합해 첨단산업 중심의 고부가가치 기술협력을 위한 MOU을 체결한 만큼, 향후 우크라이나와 안산시 간의 4차산업 인프라 구축 논의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윤 후보는 “이번 단첸코 위원장과의 논의가 안산 스마트인더스트리 활성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는 자리였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우수한 기초과학분야와 안산 사이언스벨리·MTV·반월시화공단 등을 연계하고, 상생협력을 강화해 안산 발전의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방한한 단첸코 위원장은 정보 통신분야 기업인 출신이자, 우크라이나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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