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동구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 심경희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올해 6월 13일 수요일에 실시된다.

선거의 종류는 대통령선거, 국회의원선거도 있는데 이번에 치러지는 [지방선거]란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대표 할 교육감, 시·도지사를 말하는 광역단체장, 구청장, 시장, 군수를 말하는 기초단체장, 지역구 시·도의원을 말하는 광역의원, 지역구 구·시·군의원을 말하는 기초의원, 비례대표광역의원, 비례대표기초의원을 선출하는 선거이다. 그런데 제주특별자치도(5표)와 세종특별자치시(4표)를 제외하고는 유권자들이 행사할 표가 무려 7장이나 되고 7번의 투표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동네 일꾼을 뽑아야 하는데 이 선거가 바로 지방선거이다.

공정선거지원단에 지원한 계기도 나라의 앞날이 좌우되는 선거가 있을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고 투표권이 생긴 19세 때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성실하게 투표를 했었다.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이후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늘 생각만하다가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 당연한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것도 있지만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희망이 될 모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이 나라가 바로 서기를 바라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보기 부끄러운 장면들이 뉴스를 통해 비춰질 때마다 선거를 하기 전에는 뽑아만 주면 국민들을 위해서 무엇이든 할 것처럼 하고서는 막상 뽑히고 나면 본인들 사리사욕을 위해 뽑아준 국민들은 뒷전이 되는 모습을 보면 같은 어른으로써 부끄러운 생각이 많이 든다.  해마다 뜻하지 않은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그 일들을 위해 진심으로 힘쓰고 애쓰는 나라의 일꾼을 원하지만 진정한 일꾼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나라의 일꾼이란 모든 국민들이 다같이 정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선거를 통해 나를 대신해 최선을 다해 일해 줄 사람을 뽑는 것이므로 뽑힌 사람들은 그것을 절대로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투표를 통해 국민을 대신할 일꾼을 뽑을 때는 모든 국민이 선거가 치러질 때마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누가 나와 가족을 대신해 열심히 일 해 줄 것인가를 잘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보자 등록신청을 통해 후보자가 정해지고나면 선거기간 개시일인 5월 31일부터 6월 12일까지 본 후보 선거운동을 통해 국민들에게 또는 지역주민들에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공약이 담긴 선거공보를 지역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유권자의 집으로 보내준다. 
집으로 선거공보가 오면 선거에 관심이 없다고 하더라도 그냥 지나치지 말고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들을 꼼꼼히 읽어보고 어떤 후보가 우리 지역주민과 지역을 위해 진심으로 일 할 수 있을지 후보가 내세운 공약이 정말 실현 가능한 일인지를 잘 확인해야 할 것이다. 

선거란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사람이기에 선거관리위원회 공정선거지원단에 지원하게 되었고, 공정선거지원단원이 되었으니까 특정 정당이나 특정 후보자에게 편향되지 아니하도록 항상 공정하고 중립적인 자세를 가지고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맡은 바 모든 일에 성실히 노력할 것이며 공정선거의 특징에 맞게 예방과 단속에 임하지만 위원회의 일원으로서 품위를 잃지 않고 정치적 중립을 지키면서 공정성이란 가치를 잊지 않고 성실히 임할 것이다.

이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통해 진정한 우리시, 우리구, 우리동네 일꾼들이 잘 선택되기를 바라고 선택된 우리시, 우리구, 우리동네 일꾼들이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해주기를 바라며,  후보자들이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등 법안에서 공정하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해서 다른 후보자를 비방하지 않는 아름다운 선거를 통해 행복한 우리동네가 되고 더 나아가 행복한 우리나라가 되어서 아이들이 행복을 꿈꿀수 있는 희망 가득한 우리나라 우리동네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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