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총사업비 21억6천만 원을 투입해 국내외 테니스대회가 가능한 12면의 하드코드 경기장을 완공, 지난 30일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은 클럽대항 대회를 개최해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고양시 테니스협회(회장 최종철), 동호회원, 다문화가족, 초·중·고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테니스장 개장을 축하하며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성사테니스장은 지난 3월 10일부터 8월 24일까지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 551번지 일원 성사스포츠타운 내에 조성, 국내외 대규모 경기진행과 동호인들의 체육수요 충족을 위해 메인 센타코트 1면을 포함 12면을 확보하여 명실상부한 국제테니스장으로 탄생했다.

부대시설로는 관람석 750석과 107면의 주차장을 조성하고 야간에도 주간과 동일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도록 태양광에 가장 근접한 조명을 설치해 최적의 운동 조건을 완비했다.

최종철 고양시 테니스협회장은 “설계와 공사 과정에서 테니스동호인들과 유기적으로 소통해 이용자의 입장을 최우선 반영해 완성한 이번 테니스장에 대해 동호인들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개장한 성사테니스장에서는 2014년10월11일부터 10월19일까지 9일 동안 NH농협 국제여자테니스대회를 시작으로 대규모 국내외 경기가 개최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또한 성사스포츠타운 내 고양국민체육센터는 헬스장, 조명과 음향시설이 완비돼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멀티시설로 운영되고 있고 성사다목적관은 어르신 최고의 건강운동인 실내 게이트볼장 2면과 배드민턴 5면이 추가로 설치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성사테니스장 개장으로 테니스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며 “앞으로도 100만 행복도시 600년 문화도시에 걸맞은 체육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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