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지사 1일 9월월례조회서 인사청문 실시, 연정 의지 강조

▲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9월 월례조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공공기관 인사청문회’를 통해 대한민국 혁신을 이끌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남경필 지사는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9월 월례조회’에서 “이번 경기도 공공기관 인사청문회가 대한민국 인사청문회의 롤 모델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경기도와 도의회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남 지사는 “인사청문회 하면 흔히들 능력 검증보다 흠집내기로 비쳐 국민들의 걱정이 많았다”며 “경기도 공공기관 인사청문회는 도덕성 검증과 정책능력을 통해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주 경기도 공공기관 인사청문회가 처음 열리게 된다. 도덕성뿐 아니라 정책 능력을 갖춘 분들을 추천하고, 그분들의 능력을 공개 검증받을 것”이라며 “경기도 산하 6개 기관에 대해 실시하는 이번 청문회에 대해 도의회에서 좋은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 지사는 이어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있다.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 남 지사는 이날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뀌고, 대한민국이 바뀌면 세계가 바뀐다”며 “경기도가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스탠다드가 되고 있다. 함께 만들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와 도 산하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첫 인사 청문은 경기도시공사 사장,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9월 4일 1차 도덕성 검증으로 이뤄진다. 2차 청문은 9월 11일 진행된다. 이어 중소기업센터 대표이사와 경기개발연구원 원장을 대상으로 9월 5일 1차 청문, 9월 12일 2차 청문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월례조회 특강에서는 김종래 경기도 혁신자문관이 ‘혁신! 칭기즈칸에서 배운다’라는 주제로 몽골제국의 징기스칸에 대해 강연했다.

회의에 앞서 진행된 유공자 표창에선 ‘공공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부문으로 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문화재단 등이 수상했다.

또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유공자는 고양시 민원콜센터 반경주 주무관, 안산시 공보관실 서정원 주무관, 안양시 u-통합관리과 윤정호 주무관 등이 표창을 받았다. 개발제한구역 관리실태 개발 부문 표창은 최우수에 시흥시가, 우수 안양시·남양주시, 장려 안산시·김포시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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