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수질 관리와 효율적 시설 관리로 환경기초시설 운영능력 전국 최고로 인정받아

고양시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여 지난 7월부터 전국 지자체 하수처리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최우수시설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이번 기술진단시설 운영관리평가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환경기초시설 하·폐수 처리장에 대한 기술진단시설 운영관리를 평가한 것으로 1차 서류평가로 전국에서 78개 시설을 선정, 1그룹(하수) 17개 시설, 2그룹(하수) 18개 시설, 3그룹(하수) 29개 시설, 4그룹(분뇨·가축) 14개 시설 중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심사를 거쳐 일산하수처리장을 비롯한 5곳이 최우수시설로 평가받았다.

일산하수처리장(시설용량 270,000㎥/일)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유지·관리(보수)계획 수립, 연구개발, 시설안전검사, 도서류 및 장비예비품 관리상태, 처리장내 환경과 주민친화시설 등 5개 분야에서 타 자치단체보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일산하수처리장을 법정 방류수질보다 강화한 자체 수질목표를 설정해 최적의 수질을 방류하는 등 철저한 수질 관리와 효율적 시설 관리로 환경기초시설 운영능력과 시설관리 부문 하수처리용량 20,000㎥/일 Ⅰ그룹 평가에서 전국 최고로 인정받았다.

한편 고양시 하수처리장은 일산, 원능, 벽제 하수처리장 3개소가 있었으나 지난 7월에 LH공사에서 삼송하수처리장을 인수해 4개소 하수처리장을 갖추고 (주)티에스케이워터에서 관리대행으로 운영관리 중이다.

시에서 발생하는 하루 약 300,000㎥/일의 하수를 처리해 한강천하류, 도촌천, 창릉천 주변 수질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는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공공하수처리시설을 갖추고 수질개선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다”며 “시설의 수명연장과 처리효율개선, 최적 운영관리로 환경기초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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