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미인협회(WBA)가 제정한 세계적 권위가 있는 미스 수프라내셔널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미스유니버스 출신의 김제니(24)양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

김제니 양은 지난 1월 필리핀에서 열린 65회 미스유니버스 대회에서 한국 대표로도 참가해 당시 화려한 무대용 한복 차림으로 강렬한 인상과 함께 우정상을 받았다. 

이번 미스 수프라내셔널 대회에서도 역시 바비인형 같은 외모와 이미 검증된 친화력을 앞세워 대회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고교시절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교육받고,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2013학번으로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 등 자카르타의 인도네시아 국립박물관에서 영어통역 자원봉사를 하면서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수용한 이력을 갖고 있는 재원이기도 하다.

한편, 12월 1일 폴란드 크리니카즈두루(Krynica-Zdrój)에서 펼쳐지는 이번 미스 수프라내셔널 선발대회는 미국의 미스 유니버스, 영국의 미스 월드와 함께 동유럽에서 세계 메이저 미인대회로 인정받는 세계 3대 그랜드스램 대회로서,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다.

또한, 전 세계 80개국 이상의 여성들이 자신들의 나라를 홍보하고 미의 사절단으로서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120여개국 1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시청하며 국제적 명성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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