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유전자원 관리시설 확보로 세계시장에서 경쟁력 키워나가길 기원

세계 선인장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가 선인장 신품종 육성과 재배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첨단 연구온실 기공식을 21일 고양시 소재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에서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원욱희 위원장(새누리당, 여주1)을 비롯하여 이 지역출신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고양5, 새정치민주연합)과 경기도 선인장연구회 이승국 회장과 지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금년 8월 착공하여 2015년 2월 준공계획인 선인장 유전자원 연구온실은 선인장?다육식물의 신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 유전자원관리 시설을 확보하고 도민에게 편의성과 안전성을 갖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원욱희 농정해양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는 국내 선인장 재배의 68%를 점유하는 주산지이며, 특히 접목 선인장은 네덜란드, 미국 등 화훼 선진국에 수출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유전자원 확보를 통해 신품종 개발에 노력해야 하는 만큼 선인장 유전자원 연구온실이 그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임 도의회 부의장도 축사를 통해 “우리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본으로 경기도 선인장을 세계로 수출하여 농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계시는 농업기술원 관계공무원 및 경기도 선인장연구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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