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최근 인터넷, 스마트폰 등 뉴미디어의 보급으로 어린나이부터 다양한 성 정보에 노출돼 가치관의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성장기에 필요한 성지식을 습득하고 성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도와 성문제를 예방하는 성교육을 실시했다.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8월 12일, 19일 양일간 ‘아하! 서울시립청소년 성문화센터’에서 성장기 드림스타트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2일에는 초등저학년학생 21명에 대해 ‘성장놀이터’라는 주제로 내 몸과 건강관리, 어떻게 아이가 태어날까? 좋은 느낌과 싫은 느낌 구분해 성폭력 예방하기 및 노노폴리스(No! No! Police) 활동을 실시하고 또래 성 폭력 사례를 주제로 재판활동을 체험했다.

또한 지난 19일 초등고학년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사춘기를 축복의식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사춘기 파티’라는 파티형식으로 사춘기 이후의 자신의 모습 생각해 보기, 사춘기 맞이 축하선물 증정 등을 실시, 사춘기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성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과 인식, 가치관의 혼란에서 벗어나 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축복으로 받아들이도록 성문화와 인식을 바꾸는 교육을 실시해 청소년들이 사춘기 성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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