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고장 나 집안에 방치돼 있는 자전거를 저렴하게 수리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

고양시는 지난 18일부터 11월까지 2014년도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주중은 물론, 토요일에도 동 주민센터, 공원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해 자전거 수리가 필요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수리센터는 공기압 체크, 브레이크 조정 등 점검과 타이어 펑크 등 간단한 수리는 무상으로 실시하고 안장, 체인 교체 등 수리비가 5,000원 이상인 경우 부품비만 받고 정비해준다.

지역별 수리센터 운영일정은 고양시청 홈페이지 새소식란(http://www.goyang.go.kr/kr/intro/sub05/02/)에 게재돼 있다.

이 사업은 올해 상반기동안만 총 2,836대를 수리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성송제 도로정책과장은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는 자전거 수리비용을 절감케 하고 있고 주변에 수리센터가 없어 불편을 겪는 시민에게 편의를 제공하며 나아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통해 녹색교통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센터 외에도 공공임대자전거 ‘피프틴’을 운영하는 등 생활자전거이용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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