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하수행정과는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덕양구 고양동, 내유동 일원과 강매동 일원, 일산동구 성석, 설문동 일원에 하수관로 정비사업 추진 중 부족한 예산을 환경부로부터 국비 11억 원을 추가로 지원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공공수역의 수질개선과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총 사업비 63,752백만 원이 소요되는(오수관 부설L=68km)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중 2014년도 국비 예산부족으로 공사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추진에 소요되는 국비를 조기에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한 결과 국비를 추가 지원받을 수 있었다.
또한 시는 벽제하수종말처리장 인근 지역인 일산동구 지영동 일원과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의 덕양구 효자동 일원에 공공하수관로 보급을 위해 2015년부터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2018년 말 공사완공을 목표로 환경부와 적극 협의 중이다. 이 사업이 정상 완료되면 하천의 수질오염 예방은 물론 주거환경 개선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벽제하수종말처리장 증설과 관련된 지영동 일부지역은 현재 추진 중인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반영해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덕양구 효자동 일원과 일산동구 고봉동 일원 소외된 지역에도 단계별로 관거정비사업을 시행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해소와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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