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 9월에 국비 7억원 지원받아

경기도의회 이재준(고양2) 도의원은 고양시 명지병원에 성폭력통합지원센터(해바라기여성아동센터)가 오는 9월 설치가 확정되었다고 말했다.

고양시에서는 한 해 약 300건 이상의 성폭력이 발생하고 학교폭력 가정 폭력 등이 빈발함에도 불구하고 고양시민들은 지금까지 성폭력통합지원센터가 없어 의정부통합지원센터까지 가야하는 어려움과 불편을 겪어오고 있었다.

따라서 시에서는 관내 국공립병원 및 사립병원 등에 성폭력통합지원센터를 설치를 제안하였으나 수용되지 않아, 최종적으로 이재준 도의원과 경기도 복지여성실장 등이 명지병원을 방문하여 협의한 후 병원 측의 수용이 결정되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중앙부처인 여성가족부에 국비지원을 신청하였으나 국회의 2014년도 예산심의 과정에서 전액 삭감되어 사업 추진이 어렵게 되었다.

2014년 2월 28일 경기도의회 이재준 의원 대표발의로“성폭력통합지원센터 설치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정부에 촉구 건의하였고, 경기도는 2014년 4월 재차 신규설치를 응모하여 지난 6월 8일 여성가족부로부터 신규설치 확정 통보를 받아 이번 9월 추경에 국비 7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었다.

이재준 도의원은“이번 고양시의 성폭력통합지원센터 확정은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 북서부권역의 이 같은 센터가 필요성에도 불구하고 예산상의 이유, 공공의료시설의 기피 등으로 확대설치를 못하던 정부와 의료시설 관계자의 입장변화를 이끌어낸 의미있는 성과로서 경기도 여성가족국 관계 공무원의 노고와 여성가족부의 결정에 깊이 감사를 드린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