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중소기업 브랜드 및 문화 예술부문 시상식서 ‘싱가포르 협력상’ 수상

고양시는 지난 11일 싱가포르 풀라튼 호텔에서 열린 Torch Award에 참석하여 Korea Singapore Collaborator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중화권 유명 배우 출신 싱가포르 에드몬드 첸이 운영하고 있는 ECTV방송국과 싱가포르 중소기업청 산하기관인 마케팅연구소(MIS, Marketing Institute of Singapore)에서 주관한 Singapore Quality Brand Award와 공동 진행돼 더욱 규모 있는 행사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400여명의 기업 대표들과 영화 드라마 원로들이 참석해 국제적으로 매우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이날 싱가포르를 이끌어 가고 있는 기업 브랜드 부문 30여개 업체 대표들과 문화·예술부문 원로 3명, 협력상 5명이 수상했다.

고양시를 대표해 참석한 신한류관광과 신승일 과장은 “기대했던 것 보다 더욱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에드몬드 첸과 함께 지속적으로 고양시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에드몬드 첸은 “고양시는 개인적으로 매우 특별한 도시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싱가포르에서 고양시를 위한 작은 축제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시상을 주관하고 고양시를 추천한 ECTV 대표 에드몬드 첸은 2013년 겨울 딸과 함께 고양시를 방문하고 깊은 인상을 받아 고양시 관광상품을 개발, 2014년 6월 관광객 130여명을 이끌고 고양시를 방문하기도 했다.

에드몬드 첸은 영화배우 이후 ECTV 대표 및 최근 가장 긴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으며 싱가포르 정부와 함께 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어린이 책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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