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제69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15시부터 20시까지 라페스타 중앙무대에서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한마음 나라사랑 대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광복회 고양시지회·국민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고양시·시의회 후원으로 첫 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광복절을 하루 쉬는 국경일정도로만 생각하는 일부 시각을 바꿔 광복 당시의 축제 분위기를 되살리고 시민들에게 광복의 참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3시부터 식전 행사로 광복태극기 메시지 작성 코너를 운영하고 위안부 진혼제 그림 작품전시 등을 한다.

오후 5시부터 본행사로 고양12채풍물연희단과 티에스아트컴퍼니가 신나는 무대를 꾸미고 이어 공식행사와 반성을 모르는 일본을 규탄하는 가두행진과 광복 기념 태극기 세레모니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막바지 한여름 밤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으니 함께 참여해서 광복의 기쁨을 다시 한 번 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같은 날 오전 10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광복회 고양시지부 회원, 보훈단체 기관과 민간단체장 각계각층 시민 등 400여명이 참여하는 경축행사를 열어 독립유공자를 포상하고 다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만세삼창 하는 등 광복의 기쁨을 되살릴 예정이다.

또한 시는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자 100만 시민 가정·직장 태극기 달기 운동을 전개, 시 홈페이지와 대형 전광판 등을 이용해 태극기 달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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