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박흥수)이 운영하는 여자축구단 수원FMC가 지난 15일 열린 ‘IBK기업은행 2017 WK리그’ 6라운드 경주한수원 전에서도 승리를 거머쥐면서 6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수원FMC는 전날 경주축구공원에서 열린 경주한수원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7분 김윤지가 넣은 골로 승리(1:0)를 거뒀다. 

수원FMC는 6경기에서 4승 2무를 거둬 승점 14점으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시즌 6위에 머물렀던 수원FMC의 돌풍은 예견된 바다. 

지난달 11일 열린 미디어데이에서도 많은 감독들은 수원FMC를 다크호스로 지목했다. 

남다른 각오와 함께 소화한 고된 훈련은 물론 김나래(전 인천현대제철), 김수연(전 화천KSPO), 이현영(전 이천대교) 등 베테랑 선수들을 대거 영입, 전력을 탄탄히 보강한 이유가 그것이다. 

수원FMC는 2라운드에서 인천현대제철, 3라운드에서 이천대교를 차례로 무너뜨리며 이미 결과로서 이를 증명하기도 했다.

박흥수 이사장은 “스포츠메카도시 수원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수원FMC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환경속에 무패행진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수원시민들의 열정적인 응원과 관심이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리그 6위로 저조한 성적표를 날린 수원FMC는 2017년 우승을 목표로 남다른 각오와 함께 동계훈련에 임했다.

김상태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혼신의 힘을 다 해 힘든 훈련과정을 소화했으며, 지난 4월 7일 열린 출정식에서 “혼신의 힘을 다해 2010년 리그 통합챔피언의 영광을 재현하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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