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장애인들의 건강을 위한 ‘장애인 체지방 감량 교실’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보건소에 따르면 지역 사회 중심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장애인 제지방 감량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관내 지적장애인 1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19주간 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특수체육강사가 매주 방문하여 2시간씩 장애인들의 비만을 해소하고 근육량을 늘려주는 운동을 실시하며, 가정의 전문의가 나와 장애인 부모와 대상자에게 비만 및 합병증 교육도 해준다.

또 보건소 영양사와 운동처방사가 장애인 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지도할 수 있도록 식이조절과 운동교육 등도 강의한다.

과천시보건소 강희범 소장은 “평소 운동량이 부족한 장애인들이 비만으로 인해 만성질환과 심뇌혈관 질환을 많이 앓고 있다”며 “이번 체지방 감량 교실이 장애인들의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습관 변화로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건강 수명을 연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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