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고양시장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전략 비중 있게 추진할 것”

최성 고양시장은 7월 30일 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평화통일특별시를 위한 고양시 위상추진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번 인천아시안게임 북한선수단 및 응원단 방문 등으로 남북관계의 회복이 기대된다”면서 “민선6기에도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전략을 비중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용역의 책임연구원 평화도시연구소장 김승국 박사가 ‘평화통일특별시를 위한 고양시 위상추진 전략 연구용역’ 중간보고를 하고 이길용 시의원, 윤용석 시의원, 김홍두 시의원과 남북교류협력위원, 남북관계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석해 평화통일특별시 상징 만들기와 평화촌 구상 등을 위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최 시장은 “평화인권 도시와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는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가 되는 시점에 지구상 마지막 분단국가인 한반도가 갈등과 대립을 끊고 평화와 통일의 시작점이 되기 위한 활동을 지속 실천해 왔다”면서 “박근혜 정부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로 추진되는 비전코리아 프로젝트에 입각한 실크로드 익스프레스와 GTX 추진 및 남북물류 네트워크 구축 등은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JDS의 평화통일경제특구의 구상과 대곡역세권 활성화프로젝트와 연결될 경우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므로 정부와 지자체 간 글로벌 상생발전전략으로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화통일경제특구는 ‘2020 고양평화통일특별시’ 실현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중심도시로서의 위상 정립은 물론, JDS, 대곡역, 남북물류 중심도시, KINTEX 중심 MICE산업, 강매자동차클러스터, 한류월드 등 다양한 기능 연계를 통한 국가미래성장동력 중추기반으로, 미래평화통일시대 도래에 대비한 남북 경제·정치적 중심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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