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 8.25㎞ 7분 단축 '정체 해소'

국토교통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경기도 고양시와 의정부시를 잇는 국도 39호선 우회도로 양주시 구간이 오는 29일 오전 10시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개통하는 구간은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울대리 8.25㎞(왕복 4∼6차로)다.

우회도로는 기존 39호선보다 0.5㎞ 거리가 짧고 자동차전용도로로 건설돼 운행시간이 14분에서 7분으로 단축된다.

우회도로는 고양시 경계에 목암교차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를 이용할 수 있는 부곡교차로, 의정부시 경계에 울대교차로 등 3개 교차로와 교량 12개(1천787m), 터널 2곳(2천450m) 등의 교통시설물이 설치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상습정체를 빚는 국도 39호선 교통난 해소를 위해 2005년 1월부터 2천391억원을 들여 우회도로 건설에 나서 12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우회도로 개통으로 낙후된 경기북부권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간선도로망 확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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