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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시간대에 음주로 인한 사고가 7천100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태원 의원(경기 고양 덕양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7월말까지 출근시간(06시~10시)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운전자는 5만3,308명에 달했다. 출근시간에 적발된 음주운전자를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 1만5,217명, 2012년 1만4,354명, 2013년 1만4,920명, 올해 7월말까지 8,817명으로 이는 월평균 1,240명, 일평균 40.8명이 출근시간에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1만1,97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396명, 경북 5,477명, 부산 3,433
사회일반
이승철 기자
2014.10.0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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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의 열기를 이어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은 42개국의 선수단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광역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애인아시안게임은 엘리트 선수로 거듭날 정도로 재활에 완벽히 성공한 이들이 아시아 최고라는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무대다. 출전자들의 도전 메시지는 아시아 전역에 전파돼 장애 유무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희망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대회는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라는 구호 아래 진행된다. 인천 앞바다의 파도처럼 거센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에너지, 인간에 대한 열정적 사랑을 압축한 말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가 없이
사회일반
주관철 기자
2014.10.05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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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후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자비를 들여 '독립적 수사권과 기소권이 보장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 등의 문구를 써 게시한 현수막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불법 게시물로 보고 철거해 이를 내건 시민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5일 영등포구청 등에 따르면 구청은 지난달 관할 지역에 있는 세월호 관련 현수막 150여개를 구청에 신고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철거했다.이에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영등포 주민모임'은 최근 기자회견을 열어 "영등포구청이 무단으로 현수막을 철거했다"며 "이는 옥외광고물법 제8조를 위반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옥외광고물법 8조는 "적법한 정치활동을 위한 행사·집회에 사용하기 위해 현수막 등을 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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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일가족이 잠을 자고 있던 조립식 주택에 불이 나 아버지와 여덟살짜리 아들이 화상을 입었다.5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께 포천시 가산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필리핀 국적의 아버지 A(35)씨가 전신 화상을 입었고 둘째 아들(8)도 연기를 들이마시고 어깨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당초 A씨 부부와 삼남매 자녀가 잠을 자고 있다가 큰 딸(13)의 '불이 났다'는 얘기에 대피했으나 A씨는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둘째 아들을 구하려고 집에 다시 들어갔다가 부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조립식 집이 다 타 재산 피해를 800만원으로 추산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회일반
이재학 기자
2014.10.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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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2시 13분께 광주시 퇴촌면 4층짜리 빌라 1층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김모(72·여)씨가 숨졌다.당시 집 안에 함께 있던 김씨 남편 심모(77)씨는 연기를 흡입해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1층 내부 92.4㎡ 가운데 19.8㎡을 태우고 66㎡에 그을음을 입혀 1천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 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안방 내 전기장판이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회일반
구학모 기자
2014.10.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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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공사 입찰에 참여하면서 담합한 삼성물산[000830], 현대산업개발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총 19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5일 밝혔다. 아울러 두 법인을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은 조달청이 2009년 8월 입찰 공고한 서울지하철 9호선 3단계 919공구 건설공사 입찰에서 저가 수주를 피하고자 투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했다. 두 기업의 실무자들은 사전 모임을 갖고 이 공사의 추정금액(1천998억원) 대비 삼성물산은 94.1%, 현대산업개발은 94.0%로 투찰하기로 하고 설계로만 경쟁하기로 했다. 이들이 이렇게 합의한 것은 투찰률이 95%를 넘으면 공정위가 담합 여부를 조사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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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허가 받은 치약의 3분의 2에 인체 유해 논란이 일고 있는 파라벤과 트리클로산 성분이 함유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의약외품으로 허가 받은 2천50개의 치약 가운데 '파라벤'이 함유된 치약은 1천302개(63.5%), '트리클로산'이 함유된 치약은 63개(3.1%)였다. 파라벤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는 방부제의 일종이며 트리클로산은 항균효과가 있는 화학물질로, 이들이 암 발병률을 높이거나 각종 호르몬 분비를 교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인체 유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에 따라 미국 미네소타주는 지난 5월 트리클로산 사용을 금지하는 법을 통과시켰고, 미국 치약제조회사인 콜게이트-팜올리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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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만학의 꿈을 안고 충남의 한 사립대 간호학과 3학년으로 편입한 A(여)씨. 57세란 나이에도 꿈꿔왔던 간호사의 길에 한 발짝 다가가게 돼 기뻤지만, 편입 나흘 만에 곤혹스러운 상황에 부닥쳤다. 간호학과장은 같은 달 4일 A씨를 불러 상담하는 과정에서 "학생 나이가 많아 다른 교수들이 부담스럽다고 학과장실로 항의전화를 한다"며 "아무도 지도교수로 나서지 않아 내가 지도교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에서 (나이 때문에)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과 같이 병원 실습을 보낼 수 없다"고 했다. A씨는 학과장에게 강하게 항의했지만 바뀌는 건 없었다. 그는 같은 달 10일 '나이가 많아 학교 측에서 부담스럽고, 실습을 재학생들과 같이 내보낼 수 없다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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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중인 노인을 오랫동안 돌보는 부담감은 자녀보다 배우자가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5일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은 2009년 장기요양 재가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족주부양자 1천233명을 대상으로 설문·면접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분석해 보건행정학회지에 수록했다. 그 결과 주부양자의 부양부담감은 35.0점 만점에 22.0점으로 나타나 부양자들은 노인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된 이후에도 보통 이상의 부담감을 느끼고 있었다. 부양부담감 지표 가운데는 '부양으로 매우 피곤함을 느낀다'(3.47±1.01), '부양으로 나를 위한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3.40±1.02), '부양으로 건강이 나빠졌다고 생각한다'(3.38±1.08) 등의 점수가 높게 나와 건강이나 신체적 제약과
사회일반
일간경기
2014.10.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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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오전 9시께. 성남수정경찰서로 긴급한 가정폭력 신고 사건이 전파됐다. 술에 취한 60대 여성이 "소주병을 깼는데 병 조각으로 아들을 찌를 거다"라며 스스로 112에 신고한 것이다. 현장은 참담했다. 만취한 어머니 A(61)씨는 정신지체(2급)를 앓고 있는 아들 B(21)씨의 목에 병 조각을 들이댄 채 경찰과 대치했다. 언뜻 보기에도 B씨는 보살핌을 제대로 받지 못한 듯 뼈만 앙상하게 말라있었다. 일단 경찰은 B씨를 병원으로 옮긴 뒤 A씨를 형법상 유기치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흉기 폭행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여기서 끝. 그러나 경찰 조치는 더 나아갔다. 이 사건이 있기 보름쯤 전 여성보호계장으로 발
사회일반
류근상 기자
2014.10.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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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소방관이 ‘화재사고 진압’이 아닌 △벌집제거와 △동물구조를 위해 가장 많은 출동을 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국회 박남춘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인천 남동갑)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소방관이 출동한 횟수는 114만 4,600건인데 그 중 36.3%에 해당하는 41만 5,588건이 벌집제거와 동물구조를 위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외 △화재(123,246건), △기타(119,265건), △교통(105,622건)등의 원인이 뒤를 이었다. 2013년의 경우, 소방관의 출동건수는 40만 89건이었는데 이는 31만 6,776건이
사회일반
주관철 기자
2014.10.0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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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에 대한 성범죄 제재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박남춘 의원(안전행정위원회 인천남동갑)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목사, 승려 등 성직자 성범죄자는 ‘09년 80명, ’10년 108명, ‘11년 93명, ’12년 87명, ‘13년 96명으로 5년간 총 464명에 이르는 등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범죄 종류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437건으로 가장 많고, 카메라 등을 이용한 몰카범죄가 15건,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 범죄가 12건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99건, 서울 71건, 부산 40건, 경북 23건 등 인구가 많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직자 성범죄는 전문직종 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회일반
주관철 기자
2014.10.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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