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새정부가 들어서고 온전히 첫해를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된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이 9월과 10월에 걸쳐 열리는 해이기도 하다. 지난 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는 시범종목이었지만 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경기가 치뤄진다. 스포츠종목으로서 아시안게임에서 첫 금메달을 수여하는 해이기에 e스포츠로서는 또다른 의미를 갖는다.이번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8개 종목의 금메달중 최소 4개이상의 메달 석권을 노리는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e스포츠산업을 전폭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의 이념을 기반으로 하는, 우리나라 헌법에서 수호하는 사상이자 제도이다. 민주주의는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많은데, 공동체 생활에서 직결되는 생활원리 측면에서 보았을 때 민주주의는 상호 간의 관용·비판·타협을 통해 개개인의 개성, 사고 등을 존중하며 개인의 자유를 지향한다.수많은 자유 중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의 상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헌법 제21조에서 언론·출판·집회·결사의 자유를 보장함으로써 표현의 자유를 국민의 기본권으로 보장하고 있다.독립 이후 우리나라 최초의 헌법인 제헌 헌법 공포 이후부터
젠가 게임을 한번쯤 안해본 사람은 드물 것이다. 잘 쌓여진 나무블록을 하나씩 빼면서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게임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아슬아슬하게 무너질 듯 말듯한 모습을 보며 게임은 최고조에 이른다. 블록이 무너지면서 환호성을 지른다. 어떤 블록을 빼더라도 젠가 게임의 종착역은 블록 전체가 와르르 무너지는 것으로 끝이 난다. 직업은 개인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자주 직장을 바꿀지언정 직업을 다양하게 하기란 현실적으로 어렵다. 사회적으로‘성공했네’라는 말은 요즘 대부분 축적된 ‘부’와 비례해 해석된다. 자본주의(資本主義)라는
도서관은 인류의 모든 지식과 정보, 상상과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로서 후대를 이어주면서 지금의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우리나라는 1990년 문화부가 처음 생기고 국가의 도서관 정책이 교육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면서부터 지금의 공공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의 공공도서관은 대체로 입시 중심 또는 공부방(열람실)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학교공부나 시험공부를 하는 곳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문화부 출범 이후 도서관에 대한 인식은 다양한 문화 및 공동체 활동 중심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지식과 정보, 문화를
골든 타임(Golden Time)이란 “재난 사고나 응급의료 등의 상황에서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이 높은 시간, 즉 이 시간 내에 구조활동이나 응급처치가 이루어져야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고 사전에서 설명하고 있다.다시 말하면 골든 타임을 넘기면 그만큼 사망률이나 후유증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심정지 환자의 골든 타임을 5분이라고 보았을 때 이 5분 안에 심폐소생술이 시행되어져야 하는 것이다.뇌출혈의 골든 타임은 얼마나 될까? 국내 사망원인의 상위인 뇌출혈과 뇌경색은 골든 타임마저 없다. 그나마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80%로 대부분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아침, 저녁으로 부는 차가운 바람이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이맘때쯤 가장 경계해야 하는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불’이다.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높아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의하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전체 45,941건의 화재 중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 1만2천949건(28.2%) 화재가 발생해 111명이 사망하고 703명이 다쳤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는 총 3천485억2천136만원으로 파악됐다. 이는 매년 겨울철 2천
야외 마스크착용의무 해제와 가을 단풍시즌에 접어들면서 많은 시민들이 그간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주말이면 전국 단풍명소를 찾아 여행을 떠나기 시작했다.단풍놀이, 지역축제, 산악회 등 많은 인파가 몰리며 고속도로와 지방 단풍명소 시내권에는 교통정체가 발생하고 이와 함께 안전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발생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여행을 떠나기 전 운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장거리 운전을 떠나기 엔진오일의 양과 교체주기를 점검받고 워셔액, 타이어 공기압과 이물질로 인한 타이어 훼손은 없는지 점검 후 출발은 가족과 더불어 고속도로를 함께 이용하는
용산구 이태원에서 일어난 충격적인 ‘10·29 참사’를 보면서 기성세대가 된 어른으로 젊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마음으로 연일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김포시에는 이와 같은 압사의 공포가 매일 아침과 저녁 출퇴근을 하면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특히, 이번 참사를 통해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직접 타보고 경험했던, 지옥철로 악명 높은 골드라인이 떠 오른 것은 비단 본 의원만은 아닐 것이다.김포시의 시의원으로서 김포 시민들의 안전이 매우 걱정된다. 선출직들의 생각은 다들 비슷할 것
여러분들은 11월11일 하면 어떤 날이 떠오르는가? 많은 사람들이 가래떡 데이, 혹은 특정 과자의 날을 떠오르겠지만 이 날은 세계사 측면에서 아주 중요한 날이다.바로 제1차 세계대전의 종전일이자 영연방 현충일(Rememberance Day), 미국 제대군인의 날(Veterans Day)이자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이다. 우리나라는 2020년 3월 24일에 「유엔참전용사법」을 제정해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념하고 유엔참전국과 추모하기 위해 매년 11월11일을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로 지정했다. 이를 기리기 위해 국가보
분단이후 중부전선을 철통같이 지켜오던 6군단이 10월 1일 고단한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포천시민은 환호했다. '드디어'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후속부대를 재배치하여 지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군단은 1954년 창설된 이후 장장 68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인 자작동에 위치하며 체
관광가평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았다. 가평군만이 지니고 있는 가평전투 현장 그리고 안보와 보훈 시설을 아우르는 미영연방 관광안보공원을 조성해 1000만 관광시대를 앞당길 예정이다.지금까지 가평관광은 화악산, 명지산, 운악산, 연인산, 유명산, 호명산등 가평 명산을 찾는 등산객과 연중 축제와 음악의 섬 자라섬, 음악역 1939, 청춘역 1979를 찾는 수많은 음악애호가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가평군 주최 전국단위 체육행사에 참석하는 선수단과 응원단, 청평 호반과 북한강 수변지구의 여름를 달구는 수상스포츠 매니아도 있다.칼봉산 자연휴
1970년 2만2943명, 1972년 1만4959명, 1980년 1만4651명, 올해 7월 현재 8162명 이 숫자는 가파르게 하향곡선을 그리는 영북면 주민등록상 인구의 추이다.한때 경기도 북부의 상권을 움직였던 운천이라는 도시가 1970년 미 7사단 6여단이 떠나면서 2년 만에 인구의 7984명도 함께 빠져나갔다. 이후 운천은 도시 성장의 하향선은 지속돼 50여 년이 지난 지금은 1970년 인구의 3분의 1이 거주하면서 도시의 슬럼화 현상은 지속되고 있다. 2021년 7월1일 영북면장 직무를 수행하면서 행복마을관리소와 함께 4개월
중년이 되면 어느덧 늘어나는 주름과 탄력을 잃은 피부를 보며 점점 자신감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또한 사진을 찍게 되면 나이든 자신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받아들이기 힘든 감정도 느끼기 시작한다. 과학의 힘을 빌려 동안으로 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경제적인 부담이 크고, 혹시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부분도 각오해야 한다. 운이 좋아 여러 조건이 충족되어 동안이 되기도 하지만, 이것마저도 시간이 지나게 되면 재시술에 대한 경제적 부담과 더 아름답고자 하는 욕심으로 무리한 시술에 후회하기도 한다. 필자는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황금 같은 추석 연휴가 보름도 남지 않았다. 특히 나흘간의 짧은 연휴이지만, 고향을 찾는 귀향객과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기간 자가용이 대중교통의 수요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장거리 운전과 피로에 따른 졸음운전 등이 예상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 5년간의 추석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를 보면 추석 전날과 추석 당일 그리고 추석 다음 날이 많았으며 주요 원인은 음주운전, 졸음운전, 고속도로 사고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명절 연휴 기간에는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아지게 되므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
올 여름은 평년보다 더위가 심할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습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행락철을 맞이한 사람들이 무더위를 잊고자 피서 계획을 세우고 있다.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무엇일까? 아늑한 숙박 장소, 맛있는 음식, 재미있는 놀이 등 이는 계획의 중요한 부분은 맞다. 하지만 수난 사고 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한다면 더욱 풍족한 휴가가 될 것 이다.종종 뉴스나 신문을 통하여 계곡이나 하천의 불어난 물로 인한 고립, 물놀이 중 신체 이상으로 인한 익사
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면제 국가가 늘면서 세계 각국의 하늘길과 뱃길이 다시 열리고 있다. 이번 여름휴가는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인해 그동안 못 갔던 해외로 가려는 국민이 많은데, 들뜬 마음에 정작 중요한 준비물을 빠트릴 수 있다. 바로 해외에서 생길 수 있는 응급환자 대처법이다. 모든 것이 낯설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해외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려면 여행 전에 ‘해외 응급환자 대처법’을 반드시 숙지하고 떠나야 한다.첫째, 건강 상태 미리 확인하기여행은 평소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탈출구이다 보니 다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은 인수위원회에 국민의 힘 인사를 참여시키고 다른 후보의 공약도 합리적으로 판단되면 ‘협치공약’으로 도정에 반영하기로 했다.경기도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만을 보고 가겠다는 결정이 신선해 보이는 이유는 나와 생각이 다른 국민에 대한 배려이다.대한민국은 현재 1표라도 더 얻는 사람이 모든 권력을 독차지하는 승자독식 선거제로 되어있다. 승자독식 선거제에서는 낙선한 후보를 지지한 사람들의 민의를 반영하기가 어렵다. 즉, 표의 등가성이 잘 구현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낙선한 사
지난 2년여 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호국·보훈 행사가 대폭 축소돼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만나서 마음을 나눌 공간이 사라져 버렸고, 생활이 어려운 보훈가족들은 더 혹독한 시기를 보내야만 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엔데믹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국가보훈처는 물론이고 각 지자체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특히 6월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한 행사가 많다. 올해 3.1절에 개관한 서울시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는 ‘추모, 감사, 화합·단결’을 주
대지를 적시던 촉촉한 봄비는 두해 거쳐 장난꾸러기처럼 다시 꽃이 피고지듯 반복한다. 붉은빛깔 코로나가 지난 5. 2일부터 신종 코로나 19 바이러스 감염증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다.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COVID-19)'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4억명이상 감염됐고 사망자는 620명명에 달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1610만명이 감염됐고 2만명의 목숨을 잃었다.오산시 경우 전체 인구 23만6075명중 9만3383명이 확진됐으며 22만9031명이 백신을 접종 했다. 인구수 대비 89% 접종율을 보였으며 39% 확진됐다
가평군에 두 종류의 생태자원이 있다. 풍성한 산림자원과 청정 수자원이다. 가평군 땅 843.6㎢ 중 산림은 83%이지만, 국유림, 도유림이 적지 않다. 가평군을 관통하는 북한강은 수도권 주민들을 위해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보전략 관점에서, 가평군은 국가근본이요, 최후보루이다. 가평 구석구석은 그야말로 태고의 자연자원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자연생태보존지역,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얼마나 낙후되어 있는지, 수도권이라 부르기에 민망하게도 오랜 건물이 곳곳에 남아 있어 기록영화 촬영지로 활용할 정도이다. 이렇듯 절절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