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학술제·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

▲ 김포 애기봉에서 바라본 한강하구와 북한의 모습 (연합뉴스 제공)

김포시는 오는 9∼11일 김포아트홀에서 ‘평화통일학술제와 제1회 한민족 디아스포라(Diaspora·흩어져 사는 사람들) 포럼’을 개최한다. 

9일 열리는 평화통일학술제에서는 ‘평화도시 생활권’인 김포시가 앞장서 경색된 남북관계를 풀어갈 방법을 찾는다.
 
또, 10, 11일 이틀 동안 열리는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은 기초자치단체 중 김포시가 처음으로 여는 재외동포 관련 행사이다. 710만 재외 한인동포들을 보듬고 이들과 함께 남북화해의 길을 김포가 열어가는 의미가 있다.

평화통일학술제에서는 △김포시와 함께 평화도시 생활권을 이루고 있는 고양, 파주시의 평화교육 사례 △평화통일을 위한 지역생활권의 미래 비전 △한강하구 공동조사를 통한 남북협력 증진 등을 다룬다. 

한민족 디아스포라 포럼 첫째 날인 10일에는 전체 3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한편, 포럼 기간 동안 김포아트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북한음식 체험행사’가 열리고, 저녁 7시에는 K-타이거즈 등이 출연하는 ‘평화문화 그 위대한 여정의 시작’이 무대에 오른다.  

10일부터는 ‘로저 셰퍼드 백두대간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의 오프닝은 오후 5시이다. 오후 7시30분부터는 ‘러시아 하바로브스크 고렝카무용단’의 공연이 진행된다. 또 11일에는 오후 3시10분부터 영화 ‘조강. 조강포 사람들’이 상영된다.

이번 행사는 김포시가 주최하고 활발한 대북 교류활동과 한반도평화문제 관련 다양한 국제 심포지엄을 진행하고 있는 ‘한겨레통일문화재단(이사장 임동원)’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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