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저소득층 응급환자 후원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다문화·해외 환자 및 지역 저소득층 응급환자 후원을 위한 ‘제10회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개최했다.

바자회는 10월 31일부터 11월 12일까지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며,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오후 6시, 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후 12시다.

이번 바자회는 소설, 에세이, 건강, 아동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가 준비됐으며, 시중보다 45~65%(신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판매수익의 25%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부천시와 함께 운영 중인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응급의료비 지원 사업’과 ‘다문화 · 해외 환자 의료비 지원’ 기금으로 적립된다.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시는 시민들의 걷기운동 생활화와 새로운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 10월부터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3번 출구에 ‘걸으면서 기부하는 건강계단’을 설치·운영 중이다.

건강계단은 시각적·청각적 재미요소가 가미된 계단으로 시민 한 명이 이용할 때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교직원들이 10원씩 기부금을 적립하는 등, 매년 1,500만원의 기금을 마련한다.

이문성 병원장은 “우리 주위에는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많다. 지역 환자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찾는 환자들도 형편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들에게 조금이나마나 도움을 드리고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바자회도 좋은 취지의 행사인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바자회는 도서할인행사 전문업체 ‘오픈북(Open book)’이 진행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회사업팀(032-621-642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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