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위원과 함께 홍보 활동 펼쳐

‘소녀 명창’으로 유명한 국악인 송소희씨(20?단국대 국악과 1년)가 ‘용인시 홍보대사’가 됐다.  

용인시는 22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용인패밀리페스티벌 행사에서 국악 소녀 송소희씨를 ‘용인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용인시 홍보대사는 지난 5일 유승민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선수위원에 이어 2번째다. 용인시 홍보대사 위촉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홍보대사는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으며 2년 임기로 한 차례 연임할 수 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송씨가 용인에 거주하면서 관내 대학에 다니고 있어 최근 의사를 타진했는데 송씨가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이다.
 
이에 따라 송씨는 앞으로 2년 동안 용인시에서 주최하는 각종 축제나 행사에 참여해 시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송씨는 초등학교 5학년때인 지난 2008년에 ‘KBS전국노래자랑’에 출연해 창부타령을 불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2010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고 UN공공행정포럼과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청소년 적십자 단체 홍보대사 등 활발한 공익 활동을 펼쳤으며, 국악드림콘서트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서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송 씨는 “100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돼 기쁘다”며 “용인시의 좋은 이미지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찬민 시장은 “전통국악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송소희씨가 우리 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기로 선뜻 나서줘 감사드린다”며 “젊고 역동적인 100만 대도시로 발돋움하는 용인시의 위상을 높이고 홍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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