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경기관광공사, 21~23일 연천서 나라사랑 DMZ체험캠프 개최
○ 캠핑 + DMZ 관광 + 축제를 접목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운영
○ 공정캠핑 프로그램과 DMZ관광지를 연계하여 지역관광지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 행사기간 동안 영수증 정산 결과 약 2,500만원 소비 발생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캠핑퍼스트가 함께한 ‘2016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가 전국 각지의 캠퍼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간 연천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등 연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DMZ 체험캠프에서는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연천 농특산물 큰장터에서 놀자!, ▲공정여행, DMZ 어디까지 가봤니?, ▲안전캠핑 이야기, ▲지역민이 만드는 로컬푸드 아침, ▲DMZ 버스킹 등 ‘공정캠핑’, ‘DMZ 체험’, ‘지역 축제’를 접목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에서 캠퍼들은 연천 지역을 여행하면서 구입한 물건의 영수증을 운영본부에 제출해 경품권을 획득했다. 이후 마지막 날 진행된 경품 추첨식에서 당첨자들은 연천특산물과 캠핑용품을 지급 받았다.


자녀들과 함께 캠핑장을 찾은 정초희씨는 “평소 집 근처나 인터넷을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캠핑장으로 향하는데, 이렇게 그 지역에서 물건을 구매해 지역경제에도 도움을 주고 덤으로 경품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다” 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전곡리 선사유적지, 태풍전망대, 한반도통일미래센터, 평화누리길 등 연천지역 DMZ 일원의 관광 명소들을 여행하고 그 인증 사진과  최고의 후기글을 남기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공정여행, DMZ 어디까지 가봤니?’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충남 홍성에서 온 정은화씨의 자녀 유수현(13세)양은 “엄마와 아빠, 그리고 아빠 친구 분들과 함께 대화도 많이 나누면서 연천의 문화유적도 새롭게 알게 됐다.”며, “연천이 북한과 이렇게 가까운 곳이지 몰랐는데,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관광지 방문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행사기간 동안 제출된 영수증을 합산한 결과, ‘공정캠핑왕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통해 연천지역에서 약 2,500만원의 소비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박정란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에 보내주신 캠퍼 여러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경기도 DMZ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도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행사는 매년 2회씩 개최되며, 다음 행사는 오는 11월 11일에서 13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2차 행사에서는 캠퍼들이 직접 김장을 담그고 소외 계층에게 전달하는 ‘김장나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2차 나라사랑 DMZ 체험캠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관광공사 창조관광팀(031-259-4708)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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