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부 블랙이글스팀, 5년 연속 종합우승

대한자전거연맹(회장 구자열)이 주관하고 동두천시가 후원한 ‘제10회 왕방산 국제 MTB(산악자전거)대회‘가 지난 16일 동두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1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크로스컨트리 방식으로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 집결해 부처고개~오지재 고개~수위봉 고개~예래원~동점~쇠목~어등산~종합운동장을 돌아오는 약 35km의 구간에서 중ㆍ상급자 코스와 초급자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됐다. 

안전보험에 가입된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윌슨 고급 스포츠웨어가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기록칩 측정에 의한 기록증이 발급됐다. 대회결과 크로스컨트리 상급 남자 일반부는 전주시청 소속 유범진선수가 1시간 36분 24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2위는 담양군청 나덕진선수(1시잔 38분 53초)가 3위는 경기도 자전거연맹 권순우선수(1시간 42분 50초)가 차지했다.

중급 여자부는 블랙이글스 곽미희선수가 1시간 39분 2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위아더스 더 베스트 강이남선수(1시간 39분 49초)가 2위를 차지했으며 초급 여자부 1위는 1시간 45분을 기록한 위아위스팀 볼디오 신수정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단체부에선 블랙이글스팀이 우승을 차지하며 왕방산 국제 MTB대회 5년 연속 종합우승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완주 기념품을 지급되고 1위에서 6위까지는 50만원에서 2백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지급됐다. 

이날 대회에는 모범운전자회, 방범기동순찰연합대, 해병대·수방사 전우회 등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원활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대회가 열린 왕방산 일대는 지속적인 코스개발로 초보자부터 상급자까지 다양하게 도전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MTB코스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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