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시대 걸맞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용인’ 크게 기여

용인시는 수려한 자연환경 이용과 쾌적한 생활환경에 대한 시민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지역특성과 여건을 감안, 공원과 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는 ‘2020년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7월 22일 공고해 오는 8월 26일까지 열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2005년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 10년 단위로 공원녹지의 확충·보전·관리·이용 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시는 용인의 근간이 되는 행정구역 591.36㎢를 대상으로 2020년까지 인구 120만명에 1인당 공원면적 12.3㎡의 지표를 설정, 용인시가 추진해야 할 공원녹지의 비전과 청사진을 담은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을 수립해 최근 경기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공원녹지기본계획은 크게 도시공원기본계획, 녹지기본계획, 도시녹화계획, 도시자연공원구역계획, 공원녹지관리계획, 주민참여프로그램추진계획, 투자계획, 장기발전방향 등을 담고 있다.

기본계획 주요내용으로는 우선, 2020년까지 정광산, 함박산, 용실산 등의 광역녹지축과 경안천, 진위천 등 수계축 중심으로 연계해 개발축과 상생하는 보전 축을 설정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5개의 생활권역(수지생활권, 기흥·구성생활권, 용인생활권, 남이생활권, 백원생활권)으로 나누어 도시공원 22개소(2,961천㎡), 녹지 19개소(111천㎡), 학교숲 및 쌈지쉼터 43개소 등 도심 내 공원녹지를 확충하는 것을 기본구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이밖에도 미집행공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도시공원 재정비, 도시공원 재배치, 중점녹화지구 설정, 훼손지 녹지복구, 가로수· 녹도·생태통로와 경관도로 계획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녹색물결(Green wave)의 중심도시 용인’, ‘조화로운(Harmoney)공원녹지’, ‘특색있는(Unique), 살아있는(Biotope)용인’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2020년 공원녹지기본계획 대로 공원과 녹지가 조성된다면, 인구 100만 시대에 걸맞는 쾌적하고 살기좋은 용인시 건설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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