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청 소속 김수현, 이슬기 영광 뒤에는 윤석천 명감독

제97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고 있는 충남 아산 온양고등학교 체육관에는 수원시 출신의 역사들로 인해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수원시청소속의 김수현이 여일반부 69kg급에서 인상 100kg과 용상 124kg을 들어올리며 합계 224kg을 들어올리면서 3관왕에 등극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로서 수원시는 여고부 69kg급에서 이지은(청명고 3년)가 대회 첫날 3관왕의 개시를 알리며, 9일에는 양진석(수원고 3년)이 남고부 105kg급에서 3관왕을 들어올렸다.

이어 10일에는 여일반부 48kg급에서 이슬기(수원시청)가 3관왕을 이룩했다.

같은날 여일반부 69kg급에서 김수현(수원시청)이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명실공히 수원시가 국내 역도계의 역사를 다시쓰는 결과를 얻었다.

도 선수단에 3관왕 4명 모두가 역도에서 얻은 수확이지만, 이 모두가 수원시 소속이라는 점에서는 수원시의 경사일 뿐아니라 경기도의 영광이기도 하다.

지난 1월 대한역도연맹은 윤석천(수원시청)감독을 비롯해 김수현과 이슬기 등을 비롯해 감독과 선수들을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국가대표로 선발했었다.

윤석천감독은 이번 대회의 결과에 대해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에 임해 줬고, 감독과 트레이너의 지도에 성실히 따라준 결과라며, 이 모든 영광을 선수들과 그리고 뒷바라지에 애쓴 관계자들과 임직원들에게 찾게 됐다.”고 말하며 겸손의 미덕을 보였다.

수원시청 소속의 김수현과 이슬기 두명의 선수들의 쾌거에 대해 이내응 수원시체육회 사무국장은 “수원시가 관리하고 있는 14개 종목 가운데 역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감독의 탁원한 지도와 좋은 선수들이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스포츠 스타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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