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영종하늘도시 구읍뱃터 인근의 야간경관이 크게 개선된다.

인천경제청은 현재 고층 건물과 상업시설의 골조 공사가 진행중인 구읍뱃터 인근 지역에 당초 계획된 조명을 일부 개선하면 월미도에서 바라보는 야간경관이 매우 아름다울 것으로 판단돼 야간경관 개선방안을 마련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제청은 공항도시인 영종이 야간에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지역임을 감안,  수변에 접해 있는 구읍뱃터 주변의 건축물과 어울리는 특색있는 조명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야간경관은 건축물의 디자인과 조명이라는 측면에서 각광을 받지만 빛 공해 문제가 있어 사회적 공감대가 절실하고 기술적인 부분의 적용이 필요한 분야이다.

이에따라 경제청은 공사중인 건축 현장을 수차례 확인하고 야간경관 개선방안에 대한 조명디자인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또 이달 중에 영종 구읍뱃터 인근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조명계획에 대해 건축주, 설계자, 시공자 등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예정이다. 

경제청 관계자는 “앞으로 영종지구 뿐만 아니라 IFEZ 전역에 적용할 수 있는 IFEZ 야간경관 가이드라인을 수립, IFEZ를 더욱 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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