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인문대학(학장 황미옥)은 오는 14일부터 11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3시 6회에 걸쳐 시민,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인문학 특강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천대학교 인문대학과 연수구립 공공도서관이 협약을 맺고 공동으로 주최해 인문학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특강은 송도 해돋이도서관과 인천대학교에서 3회씩 나누어 열릴 예정이다. 

인문학 특강은 “노래가 그리는 세계 - 노래의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노래들 속에 담긴 사유와 감동을 인문학적으로 풀어본다. 이 특강에서는 20세기 한국 대중가요,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 굿판에서 불리는 무가를 비롯해 중국의 경극, 일본의 와카(和歌), 중세 영국의 노래까지 다양한 시기와 장소에서 불려진 노래들을 살펴본다. 

인문대학 관계자는 “이번 특강은 우리 삶에 희노애락을 표현하는 세계 각국의 노래를 인문학적으로 성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032-835-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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