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시민행복 향상위해 온 市政 역량 집중"

인천시는 11일 선학경기장에서 300만 인천시대를 위한 시민행복 비전을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 인천”으로 정하고, 애인토론회에 참석한 500여 시민들과 함께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저출산 고령사회 속에서도 인천시 인구는 계속 증가해 현재 2,999,262명(10일 기준)으로, 10월 내에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건국 이후 3번째이자 부산에 이어 36년 만의 기록이다. 

시는 인구 300만 시대에 맞는 비전을 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로 정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공동체 도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를 4대 목표롤 선포 했다.

시는 그동안 인천의 중장기 발전전략이 담긴「인천비전 2050」을 계획하고, 민생?교통?해양?환경 분야 등에서 시민행복을 실현할 인천주권시대를 준비해왔다.

인천비전 2050을 통해「300만 인천」의 장기비전과 4대 목표를 세우고, 인천비전을 향해 나아갈 과정과 방향으로 인천주권을 제시했다. 인천주권을 확보하고 실천함으로서「시민이 창조하는 건강한 세계도시」로 인천을 만든다는 구성이다.

첫 번째 목표인「모두가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도시」는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할 때, 필요로 하는 복지를 제공해 행복을 나누는 공동체로 인천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두 번째로 「시민과 열어가는 해양문명도시」를 제시해 시민은 즐기고, 문화공간은 늘리고, 모두가 찾아오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열었다.

세 번째로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를 기치로 삼고, 인천에서 전국으로, 인천 내부로, 바다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 인천 안팎으로 통하는 교통이 더욱 편리해지고, 최초 개항도시에서 1등 해양도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먹거리 산업도 집중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끝으로 인천을「자연이 살아있는 건강한 녹색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인천의 환경권리를 되찾아, 청청한 자연을 시민께 돌려주고, 우리 아이들에게 깨끗한 미래를 물려준다는 밑그림을 제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든 곳이자, 방한 외국인이 대한민국을 처음 접하는 지점으로, 첫 번째 대한민국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면서, “오늘 비전선포는 300만 인천시대를 맞이하여 인천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도시가 될 것을 시민들께 약속드린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으로 시민행복을 높이는 데 온 시정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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