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보유자 정일우 4연패 성공

"우승을 계기로 연습중인 회전식 던지기를 완벽하게 터득해 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오르겠습니다."

한국 남자 포환던지기 1인자 정일우(30·성남시청)가 제97회전국체국체육대회 육상  남자일반부 포환던지기 결승에서 18m54를 던져 금메달과 함께 대회 4연패에 성공했다.

한국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정일우는 국내 대부분 포환선수들이 사용하는 직선 던지기 방식에서 탈피해 유럽 등 해외선수들이 사용하는 몸을 한바퀴 돌려 던지는 '회전식 던지기' 장착을 위해 노력중이다.

그는 현재 10여년 넘게 해오던 직선 던지기에서 미국 전지훈련 당시 정식으로 배운 회전식 던지기를 연습 중이지만 아직은 혼란한 부분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나 올해 안에 몸에 익혀 20m 이상을 던져 내년에는 아시아권을 정복하는게 목표라고 한다. 
 
정일우는 2015년 6월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포환던지기에서 19m36으로 한국신기록을 던져 우승했고 한달 뒤 일본에서 열린 2015 한·중·일 친선육상경기대회에서 19m49를 던지며 또다시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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