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마을만들기 벤치마킹

수원시가 지원하고 있는 캄보디아 시엡립주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주민들이 수원시 마을르네상스사업의 주요 사례지를 방문했다.
 
(재)수원시국제교류센터는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이장 및 마을사무소 행정직원, 시엠립주정부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민 대표단 4명이 지난 7일부터 4일간 수원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프놈끄라옴 수원마을 주민 대표단은‘수원시 마을만들기 사업(마을르네상스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동 벽화마을과 행궁동 생태교통마을, 인계동 다울마을 등 수원시의 주요 마을만들기 사례 지역을 방문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주민 대표단뿐만 아니라 제53회 수원화성문화제 참석을 위해 수원시에 방문한 시엠립주정부 유 소피어(You Sophear) 부주지사와 그 일행 2명도 합류했다.
 
이에 주정부 차원에서 수원시의 마을만들기 프로젝트를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노만호 수원시국제교류센터 센터장은 “센터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주민 의식 향상 교육을 통해 수원마을 주민들은 마을의 비전과 실행계획을 직접 만드는 단계에 왔다”며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이 마을만들기 사업을 활성화해 캄보디아의 다른 지역으로 전파될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놈끄라옴 수원마을은 2007년부터 수원시와 캄보디아 시엠립주가 협약을 맺고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지역이다. 현재는 수원시국제교류센터에서 △인프라 구축 △학교 특성화 교육 운영 △주민 의식 향상 교육 운영 △마을개발운영위원회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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