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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의 진정한 휴식, 경기도 템플스테이 5곳
  • 이선 기자
  • 승인 2014.07.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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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TV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부각된 ‘템플스테이’는 단순히 트렌드나 여가생활만은 아닙니다. 나 혼자만의 시간으로 자아를 되돌아 볼 수 있고, 참된 자아를 만날 수 있는 곳, 새로운 인연이 이어지는 곳이 바로 산사(山寺)입니다. 

숙박형 템플스테이는 물론, 반나절 동안 진행하는 ‘템플라이프’를 통해 전통문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여름휴가 장소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 도심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천년고찰과 그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경기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어떨까 합니다.

   
 

1. 법륜사 템플스테이 ‘Dream 드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법륜사는 감악산 거북바위를 지나 운계폭포 뒤쪽에 있는 사찰입니다. 법륜사에서는 간절한 꿈을 지닌 사람의 정직하게 노력하는 삶을 응원하는 ‘Dream 드림’ 템플스테이가 진행됩니다. 20~40대 젊은이들, 혹은 가족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으며 1박 2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등 띄우기, 문수산 오솔길 걷기, 꿈등 켜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문수산 오솔길 걷기’를 통해 숲 속을 느리게 걸으며 닫혔던 마음을 열고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내 꿈 밝히는 ‘유등띄우기’는 스님과 차담 후 자신의 꿈을 적고 도량 연못에서 유등을 띄워 보내며 간절하게 기원합니다. 방긋 웃는 ‘내 꿈 등 켜기’프로그램에서는 대웅전에서 자신의 꿈을 1년간 밝혀줄 인등을 켭니다. 이 외에도 스님과 이야기도 하고 도량산책 등 체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법륜사 (www.beomnyunsa.or.kr)

서울지역 : 5000, 5005(조계사 맞은편에서 승차), 강남, 잠실 쪽에서 좌석버스 이용(용인터미널 하차) 후 16번 버스 환승 후 법륜사 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그 외 지역은 용인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백암방명 10-4번 버스 승차 후 원심면 파출소(원심농협)앞에서 하차, 도보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2. 천년고찰 신륵사 ‘신사의 향기’

   
 

경기도 여주에 있는 신륵사는 여주의 대명사라고 할 만큼 여주에서는 이름난 곳입니다. 낮고 부드러운 봉미산 기슭에 유유한 여강의 물결을 두고 자리 잡고 있으며 주변의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유물을 7점이나 간직하고 있는 사찰입니다. 고즈넉한 산과 남한강을 끼고 있는 신륵사에서 템플스테이는 비록 20시간이지만 값진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신륵사의 템플스테이는 강바람소리(휴식형), 산사의 향기(일반 체험형), 특별 체험형 3가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ㆍ강바람소리(휴식형) : 예불참석과 공양시간 등 최소한의 일정만 지키고 나머지 시간은 자유롭게 지낼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사찰 뒷산을 산행하거나 남한강변 걷기 등 자연경관을 마음껏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ㆍ산사의 향기(일반 체험형) : 사찰 예절이나 새벽예불, 108배 참회기도, 발우공양과 도량 청소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염주만들기, 연꽃등 만들기가 포함되기도 하는 이 프로그램은 스님들의 생활을 경험하고 그 속에 깃든 의미와 가치를 익힐 수 있습니다.

ㆍ특별 체험형 : 일반 체험형 프로그램에 풍등 날리기, 염색체험, 사찰음식체험, 남한강 트레킹 체험, 노인복지시설 자원봉사체험 등 신륵사에서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신륵사 (www.silleuksa.org)

서울에서 : 서울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영동선 여주행 동부고속버스, 동서울터미널에서 여주행 직행버스

여주에서 : 여주 버스터미널 앞 도로정류장에서 신륵사행 버스 이용(10분소요)

   
 

3. 천년의 은행나무가 있는 용문사 ‘나를 챙기다’

경기도 양평에 있는 용문사는 913년(신라 신덕왕 2년) 대경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경내에는 권근이 지은 보물 제531호 정지국사부도 및 비와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 천연기념물 제30호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은행나무가 유명한 용문사에서는 일상에서 잊어버린 전통문화의 향훈과 자연과 하나 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용문사 템플스테이 ‘나를 챙기다’는 1년 365일 운영하며 2가지 프로그램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산사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휴식형 프로그램으로 구분되고 산사체험 프로그램은 토~일요일에만 가능합니다. 타종체험, 건강요가, 스님과 차담, 숲길 산책과 천년은행나무 열매인 은행을 이용한 핸드폰 고리 만들기 등 특별 체험은 물론, 천연재료로 만든 전통 ‘뽕잎밥’을 먹는 건강한 체험으로 도시에서의 복잡한 마음과 몸의 안정을 찾도록 해줍니다.

용문사 (www.yongmunsa.org)

서울에서는 상봉터미널, 동서울 터미널에서 용문행 버스를 이용하면 되고 1시간 20분 소요됩니다. 열차로 가시는 분들은 청량리역에서 용문역, 용산역에서 중앙선을 이용해 용문역으로 가시면 됩니다.

4.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용주사 ‘孝 템플스테이’

   
 

경기도 화성에 있는 용주사는 가족과 효심을 일깨워주는 템플스테이입니다.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정조임금의 지극한 효심에서 비롯되어 ‘효심의 본찰’이라고 불리고 스님이 들려주시는 ‘효 문화’이야기와 함께 합니다. ‘부모은중경’을 읽고 108배를 올리는 프로그램은 용주사만의 특징적인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입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템플스테이는 스님과의 차담, 선체조, 108배 체험은 물론 화산포행(숲길명상)은 내면의 풍요를 회복하게 해줍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효심을 일깨워 주는 프로그램이 있어 자녀와 함께하시면 더 좋겠습니다.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으로 가족템플스테이와 청소년대상 템플스테이가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여름휴가를 보내기 원한다면, 용주사에서의 템플스테이를 경험해보세요.

용주사 (www.yongjoosa.or.kr)

전철 이용시 병점역 하차 후 병점역 후문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수원남문/수원역에서는 24, 46번 버스, 수원영통/화성시 병점은 34, 34-1번 버스, 화성동탄/병점에서는 50, 35-1번 버스이용하시면 됩니다.

5. 천연의 요새도량 육지장사 템플스테이

   
 

경기도 양주에 있는 육지장사는 광화문에서 약 1시간거리, 숲 속의 호수가 1개, 천년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천연(天然)의 요새도량입니다. 수림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톤치드’와 도량내 옥돌에서 방사되는 ‘음이온’과 ‘원적외선’을 바로 느낄 수 있을 만큼 건강함이 느껴지는 산사입니다. 

   
 

육지장사의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휴식체험형, 다이어트 단식, 전문단식, 기업/단체를 위한 성공리더십 4가지가 있지만 주로 휴식체험형과 다이어트 단식 템플스테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ㆍ휴식체험형 : 스트레스에 지친 몸과 마음의 집착을 던지고 진정한 휴식을 통해 에너지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휴식형은 나를 닦는 108배 명상, 쑥뜸/게르마늄 온구체험이 진행됩니다.

ㆍ다이어트 단식 : 산사의 다이어트프로그램으로 명상, 육지장사선차, 약석/쑥뜸 온구로 몸을 건강하고 마음을 맑게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만병의 근원 비만을 개선하고 만성피로 증후군을 해결, 활력을 되찾도록 해줍니다. 2박 3일, 3박 4일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육지장사(www.yukjijangsa.org)

지하철로 가시는 분은,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에서 하차 후 704번 버스 승차, 송추부곡리 종점에서 하차하면 육지장사 셔틀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서울역에서 704번 버스를 바로 타고 이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사찰에서 일정시간을 머물며 우리 전통 불교문화를 체험하기도 하고 스스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종교를 떠나 예불과 참선, 공양, 차담 등의 생활을 통해 배려와 나눔, 삶의 가치를 되새겨보는건 어떨까 합니다. 

경기 지역 템플스테이 사찰은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손쉽게 방문할 수 있으며, 더욱 자세한 사항은 인사동에 위치한 <템플스테이 통합정보센터>를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출처/달콤한 나의 도시, 경기도]

이선 기자  ls8518@1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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