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브랜드 디디에 두보(DIDIER DUBOT)가 홍콩에 이어 중국 상하이(上海)에 첫 매장을 열며 중국 진출을 본격화한다.

디디에 두보는 상하이 대표 관광지이자 중심 상권인 남경동로 래플스 시티(Raffles City) 1층에 부티크 형태의 매장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새 매장은 로즈 골드색과 흰색의 조화를 바탕으로 고급스럽고 현대적인 느낌으로 꾸몄으며 주요 콜렉션의 다양한 상품들을 고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디디에 두보는 설명했다.

매장 관계자는 "최근 중국 파워블로거를 초청해 진행한 개장 기념행사에서는 '시그니처 D'와 '몽 파리', '드봉 디디' 콜렉션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얼마 전 종영한 한국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여주인공 수지가 착용했던 '라 디디'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4년 홍콩에 진출하며 중화권 시장을 공략한 디디에 두보는 올해 하반기에 청두(成都)와 상하이에 매장 3곳을 추가로 열며 중국 본토에서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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