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영화감독, 덕혜옹주 묘 참배

영화 덕혜옹주로 흥행에 성공한 허진호 감독 등  관계자 9명이 지난 28일, 남양주 금곡동 ‘덕혜옹주 묘’를 참배했다.
 
이들은 이석우 남양주 시장을 만나 “남양주에서의 홍보와 지원 덕분에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석우 시장은 “영화가 문화와 사람의 의식을 변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향후 남양주의 우수한 자연과 풍광을 배경으로 영화를 촬영하면 좋은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진호 감독은 남양주영화촬영소에서 10여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에 호감을 보였다. 

그동안 시는  소속 공무원들이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한 뒤 소감문을 모아 자료집을 내고 배포하는 등 ‘덕혜옹주’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했으며, 문화재청은 덕혜옹주 묘를 임시로 개방하여 관람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 덕분에 추석연후에 2,400여명이 방문하는 등 방문객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유치원생, 군인, 중·고등학생들의 역사교육의 현장으로 활용, 나라 잃은 힘없는 백성들의 설움을 되새기며 애국심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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