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남북교류사업의 과거·미래 점검

○ 경기·제주, 제8회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워크숍 개최
   - 29~30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제이드룸에서 개최
   - 통일부, 광역지자체, 전문가 등 관계자 100여명 참석
○ 특별강연 및 지자체의 역할 관련 주제로 3개 세션 진행
   - 특별강연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 1세션 : 남북 관계 전망 및 지자체의 역할
   - 2세션(라운드테이블) : 지자체 역할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
   - 3세션(실무자 간담회) : 광역지자체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 구축

 


전국 지방자치단체 남북교류사업의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모색해보는 토론의 장이 열렸다.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는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메종글래드 제주호텔 제이드룸에서 지자체들 간의 남북교류사업 정보교류의 장(場)인 ‘제8회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북한 핵실험, 개성공단 중단 등으로 정체된 남북교류의 현실은 진단하고, 변화한 환경 속에서 지자체 차원의 남북교류 역량을 재점검하는데 목적을 둔 행사로, 경기도와 제주도가 주최하고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와 경기연구원이 주관한다.


이 자리에는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방훈 제주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통일부, 광역지자체 남북교류사업 업무 담당자, 남북교류관련 전문가 등 총 1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은 연세대학교 인요한 교수의 ‘통일기반 조성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3개 세션(Session)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제주대 고성준 명예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 ‘남북관계 전망 및 지자체의 역할’에서는 제주발전연구원 홍재형 초빙연구위원의 ‘남북관계 평가 및 전망’,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사무총장의 ‘북한의 남한 지자체에 대한 시각과 역할 기대’를 각각 주제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경기연구원 최용환 연구위원,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이기동 책임연구위원, 제주대 양길현 교수, 제주대 강근형 교수가 나선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강대학교 김영수 교수가 사회자로 나서 ‘지자체 역할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주제로 라운드 테이블(Round Table)을 진행한다.


경기연구원 김동성 북부연구센터장이 ‘지자체 남북교류 법·제도 개선 과제’를, 농촌경제연구원 김영훈 선임연구위원이 ‘농업협력 및 개발협력 부냥의 과제’를, 남북체육교류협회 김경성 이사장이 ‘사회·문화·스포츠교류 분야의 과제’에 대해 각각 발표한 후,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끝으로, 세 번째 세션에서는 황영성 경기도 남북교류협력팀장의 사회로 ‘광역지자체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 구축’에 대해 통일부 및 각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실무자들 간의 토론을 실시한다.


양복완 부지사는 “미리 준비하고 노력할 때 통일시대가 앞당겨진다. 무엇보다 지금은 광역지자체간의 남북교류협력 거버넌스가 구축돼야 할 때”라면서, “이번 워크숍을 통해 남북협력사업의 발전 방안은 물론, 전국 지자체가 서로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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