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 기업 스킨십 강화

평택항물류대표단(경기도 농정해양국,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은 베트남 물류시장 확대를 위해 현지 기업 관계자와 스킨십을 강화하는 등 내실 다지기를 통한 지속 성장기반 구축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최광일)는 평택항물류대표단이 지난 21~24일 평택항~태국(방콕·람차방) 물류 활성화 세일즈를 마치고 지난 25~ 27일에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유관기관 및 화주?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펼친 포트세일즈를 끝으로 ‘평택항 동남아 시장 확대 세일즈’를 높은 참여와 호응속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6.5%에 달해 현재 성장세와 미래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평택항의 중요한 교역 파트너로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세일즈 공략에 집중하고 있는 지역이다.

지난 3월에 이어 6개월만에 베트남을 다시 찾은 대표단은 26일 호치민 뉴월드사이공호텔에서 베트남물류협회 및 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현지 물류기업, 화주를 대상으로 평택항 화물유치 세미나를 갖고 운영현황과 이용이점, 발전계획을 집중 설명하고 값진 비즈니스 매칭 성과를 일궈냈다.

경기도 김건중 농정해양국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가장 성장 잠재력이 크고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양 항만 활성화를 이끌어 양국 교역 증진에 힘써 나갈 것”이라며 “중앙정부와 함께 항만이용에 있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인 항만을 구축해 나아가 고객과 동반성장을 이뤄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베트남물류협회(VLA) 레뚜이힙(Le Duy Hiep) 회장은 “양 기관은 지난 2014년 양국 물류 활성화를 위해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올 4월과 8월 하이퐁, 호치민과 평택항을 잇는 항로가 열린 만큼 정시성과 물류비 측면에서 경쟁력이 뚜렷한 신설 노선을 적극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평택항은 자동차 물류, 신선물류(콜드체인) 등 특화 경쟁력을 갖춰 이번 세미나처럼 화주, 포워더, 선사 간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질 수 있는 자리가 정기적으로 마련된다면 물동량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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