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및 시민 참여 세미나를 통해 도심속도 하향조정 범시민 공감대 조성

인천시는 28일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도심속도 하향조정 50-30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인천시가 주최하고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국민포럼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심부 간선도로는 50km/h, 주택가·상가 주변 및 이면도로는 30km/h로 속도를 하향조정하기 위한 범시민 공감대 조성을 위해 개최됐다.

토론회에는 인천개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인천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전국택시공제조합 인천지부,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인천지부, 인천녹색어머니연합회 등 유관기관 및 단체와 시민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국토교통부, 경찰청의 도심속도 관련 정부정책 설명 후 도심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제한속도 개선방안과 인천시 어린이 보행교통사고 예방대책 주제 발표에 이어 전문가 토론 및 청중 의견 청취와 답변으로 진행됐다.

시는 2015년 4월 인천지방경찰청의 속도 하향 조정으로 주요 간선도로 34개 노선의 통행 제한속도가 60km/h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현재 교통약자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하여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771개소와 주택가·상가 주변 생활도로구역 11개소를 30km/h 구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인천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어린이나 노인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 밀집지역, 공원 인근의 제한속도를 낮추고, 연말까지 생활도로구역 14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신동명 건설교통국장은 “세미나를 통해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도심속도 하향조정 범시민 공감대를 조성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교통약자 및 보행자를 배려한 교통정책과 교통사고 원인해소를 위한 시설개선 등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교통안전도시 ‘인천’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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