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증 청소년 검사부터 치료까지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원이 난독증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왕시 지역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난독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윤의원은 경기도 난독증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단법인 우리다솜의「2016 Sfa 희망을 싹 틔우는 난독증 지원 프로젝트」“글자가 술술·공부가 쑥쑥”에 의왕시가 사업대상지가 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 같은 윤의원의 노력으로 의왕시는 안양시, 과천시, 안산시 등과 함께 난독증 지원 프로젝트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난독증으로 고통받고 있는 의왕시 청소년들은 검사부터 치료까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우리다솜의 난독증 지원 프로젝트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양육시설의 취약계층 난독증 청소년들을 치료해 이들의 학업효과를 높여주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을 통해 4개시 600명의 청소년이 난독증 검사를 받게 되며 이중 치료를 필요로 하는 청소년 60명을 대상으로 읽기 유창성 프로그램, 청지각 정보처리 자극훈련 등의 난독치료를 진행한다. 치료를 받는 60명의 청소년 중에서 의왕시 청소년은 20명이 포함된다. 

윤미근 의원은 “연구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약 5%의 학생이 난독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 청소년들이 난독증 치료를 받고 학력향상과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난독증은 지능과 시력, 청력 등이 모두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언어와 관계되는 신경학적 정보처리의 문제로 글을 원활하게 읽지 못해 학습부적응이 일어나는 증상을 말한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