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록색 숲속서 호흡, 진한 피톤치드 향기로 스트레스 확!
●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 속 빛나는 보석 같은 안시(Annecy)
● 웅장한 잣나무 사이 걸어며 일상 피로에 지친 몸 자연스레 치유
● 테르메덴은 365일 야외 온천풀서 수영과 온천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풍요로운 한가위. 우아한 리조트에 묵으며 스파를 즐기거나 가족과 함께 온천 물놀이를 즐긴 후 맛있는 음식으로 기운을 북돋고, 둥근 달에 소원을 담는다. 올 추석엔 초록색 숲속에서 자연과 호흡하고, 진한 피톤치드 향기에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며 몸과 마음의 위안을 받아보자.

◇ 럭셔리 힐링코스 ‘한화리조트 산정호수 안시 & 이동갈비’

▲ 산정호수 안시 전경

포천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손꼽히는 안시. 유럽에서 가장 맑은 산과 호수를 품은 프랑스의 ‘안시(Annecy)’ 만큼, 아름다운 산과 호수가 어우러지는 포천의 자연 속에서 빛나는 보석 같은 곳이다. 특히 온천사우나 ‘Hot Spring’은 지하 700m에서 뽑아 올린 중탄산나트륨 성분의 약알칼리성 온천수로 피부질환에 좋다. 깔끔한 시설에 사우나와 온탕이 온도 별로 나뉘어있으며 외부공기가 유입되는 노천탕이 인기다.

투숙객과 지역주민에게 할인요금을 적용하고 온천이용과 조식이 함께 제공되는 알뜰패키지를 판매한다. 온천욕을 즐겼다면 식사는 역시 이동갈비! 포천의 대표 음식답게 수많은 갈비집들이 비법양념과 푸짐한 양으로 식객들을 유혹한다. 숯에 올리자 ‘치익’ 소리와 함께 하얀 김이 피어오르면 저절로 침이 고이고 마음은 급해진다. 최근에는 1인분이 갈비뼈에 고기를 붙여서 돌돌 만 갈빗대 4~6대 대신, 큼지막한 왕갈비가 먹음직스럽게 나오는 집이 많다. 담백한 맛을 원한다면 생갈비를 선택해도 좋다.

◇ 가족과 함께 힐링코스 ‘테르메덴 & 이천 쌀밥정식’

▲ 이천 테르메덴

테르메덴은 온천을 통한 힐링과 휴식을 추구한다. 365일 야외 온천풀에서 수영과 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가족 휴양지로 제격이다. 넓은 실내 바데풀에서 실외로 연결되어 물 밖으로 나올 필요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모두 100% 천연 온천수를 사용하며 수온은 32~35도를 유지하므로 쾌적하고 즐거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테르메덴의 온천수는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풍부하며 규산, 황산, 칼슘 등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피부미용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인다. 온천을 즐긴 후에는 이천의 별미 쌀밥정식이 제격이다.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하던 이천쌀은 윤기 있고 밥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이천의 맑은 물과 기름진 흙이 어우러져 ‘전국 제일의 쌀’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고슬고슬하게 잘 지은 따끈한 밥에 직접 기른 채소와 나물을 정성스럽게 올린 푸짐한 쌀밥정식은 그야말로 감동이다. 어른 수만큼 정식을 주문하면 아이는 저렴한 가격에 어린이용 돌솥밥만 추가할 수 있다. 이제 든든하게 배까지 채웠으니 한가위 보름달에 소원을 빌어 보자. 휘영청 둥근 달은 테르메덴에서 나이트스파를 즐기며 감상해도 좋지만, 설봉공원의 호수 위로 떠오르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연출된다.

◇ 힐링 숲 치유 ‘경기도 잣향기푸른숲’

▲ 잣향기푸른숲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가평. 그곳에 ‘잣향기푸른숲’이 있다. 축령산과 서리산 사이에 자리 잡은 잣향기푸른숲은 국내 유일의 잣나무 수목원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잣나무림 지대로 수령 80년 이상의 잣나무들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다. 사계절 푸른 잣나무 숲 사이로 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산림욕 코스로도 일품이다. 잣향기푸른숲에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숲 체험과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숲 치유활동을 통해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에너지 충전을 목표로 하는 ‘잣향기 솔솔~ 힐링나들이’. 상쾌한 숲에서 심신을 이완시키고 가족과 함께하며 서로 이해하고 화목을 돕는 흥겨운 산림치유 ‘숲나라!신나라!’ 등 일반 프로그램과 ‘치유명상 태극권’ ‘잣 향기 숲 속 요가’ 등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렇지만 프로그램일정과 맞지 않는다고 실망 할 필요는 없다. 그저 잣향기푸른숲을 찾아서 수십 미터 높이의 웅장한 잣나무 사이를 걷는 것만으로 일상의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이 자연스레 치유되는 신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 즐거운 만들기와 숲체험 ‘강씨봉자연휴양림’

▲ 강씨봉자연휴양림 산림휴양관

강씨봉자연휴양림은 가평의 북쪽, 가장 안쪽에 울창한 천연 숲의 아름다움을 살려 조성되었다. 아늑함과 편안함을 주는 숲과 깨끗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가평계곡이 어우러져 청정 휴양림의 정취를 더한다. 특히 난방과 취사가 가능한 ‘숲속의집’ 7동, ‘산림휴양관’ 9실 등, 숙박시설이 넓고 쾌적하며 자연채광을 위해 탁 트인 창을 설치하는 등 시설이 좋아서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휴양공간은 물론, 단체행사에도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매월 예약 지정일 마다 예약전쟁을 치르고 매번 포털사이트의 검색순위 상위에 랭크되는 인기 좋은 휴양림이다.

강씨봉자연휴양림은 나무 조각과 씨앗 등을 이용한 12가지의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나무 판에 호두와 잣을 이용해 거북이 모양의 목걸이를 만드는 ‘집단사포그림목공예’,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나뭇조각을 붙여서 통나무액자를 만드는 ‘목공예’ 등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체험을 통하여 더욱 자연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홈페이지를 통해 반드시 5인 이상 사전 예약하여야 한다. 만들기 체험 후에는 전문 숲 해설사의 숲해설이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 건강한 한가위 ‘양평 헬스투어’

▲ 양평헬스투어

21세기 신개념 관광 헬스투어가 양평에서 시작된다. 대한민국에서 맑은 물로 유명한 양평, 답답한 도시를 벗어나 푸른 녹색공간 속에서 자연을 호흡하며 건강도 돌보는 1석2조 힐링여행이다. 양평 헬스투어는 일반 여행상품과 달리 출발 시 혈압과 스트레스지수, 체온 등 건강 관련 체크를 한다. 이후 숲 속 걷기와 냇가 걷기 등 ‘건강프로그램’과 숲 속 낮잠, 숯가마 찜질 등 ‘휴식프로그램’을 모두 마친 후, 다시 건강 체크를 해서 헬스투어 전과 후를 비교해본다.

헬스투어를 통해 우리 몸의 변화를 확인하고 과학적인 데이터를 통해 스트레스지표 등을 비교·분석하여 귀가 후에도 지속적인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헬스투어에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힐링 할 수 있는 다양한 코스를 개발 운영 중이다. 가장 인기 좋은 ‘소리산코스’는 원시림이 살아있는 소리산의 하천과 숲을 걷고 숲 속의 맑은 공기를 호흡하며 달콤한 낮잠에 빠진다. 중간 중간 가이드의 안내로 스트레칭과 휴식이 게임을 즐기듯 재미있게 이어진다. 식사로는 로컬 푸드 건강식과 건강 보양식이 체공되며 건강 측정이 포함된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를 운영한다. 그 외 쉬자파크 중심의 ‘쉬자파크코스’와 자전거와 걷기, 다양한 체험으로 구성된 ‘물소리길+자전거길코스’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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