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6일 안산상록경찰서 교통관리계에서 근무하는 싸이카 요원 최태훈 경장(32)과 문병용 경사(42)가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게했다.

최경장은 지난 6일 17:40경 안산 상록구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교통근무를 하던 중 차량 1대가 다급하게 정차를 하며 “응급환자가 있는데 큰 병원이 어디냐”고 물었고, 즉시 환자를 살펴보니 우측 엄지가 반절단된 상태로 피를 많이 흘리며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환자는 화성공장에서 일하던 직원인데 기계에 손가락을 크게 다쳐 급히 동료가 환자를 태우고 큰 병원을 찾기 위해 안산으로 왔으나 지리를 몰라 헤매고 있다고 말했다.

최경장과 문경사는 침착하게 인접 응급의료시설 파악 후 싸이카 2대를 앞·뒤로 환자 탑승 차량을 유도하여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인접 대학병원 응급실까지 3분만에 후송하여 무사히 수술을 받게 할 수 있었다.

이재술 서장은 “당시 퇴근시간대로 안산 중앙대로의 교통혼잡이 극심하였고 운전자도 지리를 몰라 헤매고 있었기에 자칫하면 환자가 위험해 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경찰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 이지만 자신의 업무현장에서 신속한 판단과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를 해결하여 시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현장직원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안산상록경찰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