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외면한 시의원들 회식자리도 같이 안해

▲ 편집국 국장대우(이천지역 담당) 이규상 기자

이천시의회가 의장 선출부터 심한 잡음 속에 갈등으로 이어진 후 새누리와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따로따로를 거듭하며 심지어 개원후 첫 회식자리인 18일에도 같은 자리를 외면해 보는 이들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했다.

새누리 의원(5명)들은 이탈자로 인해 의장자리를 새정치연에 넘겨준 후 갈등의 골은 날을 거듭할수록 깊어지고 있어 의회가 제구실을 다할지 지극히 의심스럽다는 것이 시민들의 말이다.

시의회가 개원후 초복이라고 의회직원들과 의원들이 화합과 원만한 의회 운영을 위한 회식 자리였는데 새누리당 출신의 시의원들은 곳 떠나게 될 한사람의 의원만 참석했고 이런저런 핑계로 새누리당 츨신 시의원들은 참석을 하지 않아 반쪽의 회식 반의 화합이란 핀잔을 받고 있다. 

지방의회 의원들이 무슨 중앙정치무대의 쓸대없는 일에 힘이나 빼는 국회의원들이라고 벌써부터 내편 네 편을 가르듯 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은 "좋은 것부터 배워야지 나쁜 것만 골라 먼저 배운다"며 의원들을 비난하고 있다.

이들이 심한 반목상태를 빚은 것은 의장 선출때부터인데 새누리당 출신 의원5명이 단합만 되었다면 문제는 없었을 텐데, 당초부터 그렇지 못한 것이 주원인으로 서로가 남의 탓으로 돌이로 있다.

문제의 발단은 의장 선출당시 새누리당 출신들은 의장에 관심을 둔 3사람이 문제였고 그중에 화가 난 새누리의 한사람이 이탈해 의장이 새 정치로 넘어 갖고 새누리의 한사람이 부의장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새누리당 출신 의원들의 불만으로 표출되어 새누리 이천시 당에선 퇴출 제명을 경기도당에 건의한 상태여서 의원들의 반목현상은 다음 회기까지(의장 선출 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새정치연합 출신들은 똘똘뭉처 현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는 좋은 이미지를 심고 있다.

이천시의 새누리당은 유승우 국회의원(시당위원장)이 부인의 사고로 새누리당에서 제명된 후 선장이 없는 배가되어 물로 가야할 배가 산으로 올라가게 된 것이다. 

문제가 이렇게 되다보니 리더가 없어 저마다 뿔이 달린 상태이며 그중 일선에서 일할 시의원들도 구심점을 잃은 채 방황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천시를 위해서도 그렇고 대외 이미지를 위해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야할 시의원들이 반목으로 일관하고 있어 시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

하루빨리 시의원들이 당리 당략을 따지지 말고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행정을 감시하는 임무를 충실히 하며 서로 돕고 상생할 수 있는 질 높은 의원들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만약 그렇지 못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많은 과정중 정치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을 의식 했으면 하는 것이 이천시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있는 시민들의 바램이다. 

누구나 좋은 것은 배우기 어렵고 나쁜 것은 배우기 쉬운 법이나, 최고의 지성을 자랑하는 의원들의 참모습을 보여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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