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서 가을정취 만끽

가을의 문을 여는 9월이 첫 금요일 저녁. 의왕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제15회 정기연주회를 열고 귀에 익은 우리 가곡 10여곡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의왕! 한국가곡에 물.들.다.’ 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공연에는 테너 김철호, 바리톤 장유상, 소프라노 유소영 이승은 등 국내 유명 성악가들이 출연해 ‘봉선화’, ‘그대 창밖에서’, ‘그리운 금강산’, 내마음 깊은곳에‘, ’꽃구름 속에‘ 등 한국 가곡 10여 곡을 연주했다.
 
이들은 풍부한 성량과 세련된 무대매너로 500여 시민 관객의 귀를 사로잡았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고 가을의 문턱에서 가족들과 함께 삼삼오오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은 정겨운 우리 가곡들을 들으며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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