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업체 스프리스가 걸그룹 트와이스와 손잡고 새 브랜드를 선보였다.

스프리스의 자회사 강남벤처스(GV)는 30일 트와이스의 JYP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 브랜드인 '트와이스'(TWICE by SPRIS) 브랜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이 브랜드를 통해 스프리스는 전 세계 10대를 겨냥한 시장 진출의 포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GV는 트와이스 브랜드의 기획 등 사업 전반을 담당하게 되고 스프리스와 레스모아는 이 브랜드 상품의 공식 유통사로서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지게 된다.

스프리스는 트와이스 브랜드가 내년에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남호 GV 대표는 "스프리스의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지와 가수의 브랜드를 기반으로 사업을 다각화하려는 JYP엔터테인먼트의 목표가 서로 맞았다"며 "이번 제휴는 단기 콜라보레이션(협업) 작업이나 모델 계약이 아니라 장기적인 브랜드 비즈니스"라고 설명했다.

스프리스 트와이스 브랜드의 첫 번째 제품은 스니커즈 '트와이스 타로'로, 트와이스 9명 멤버의 서로 다른 개성을 총 9가지 색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다음 달 2일부터 서울 명동, 강남 등 전국 주요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130여개 매장에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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