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연합뉴스 제공)

소녀시대 전(前) 멤버 제시카가 악성 댓글을 올린 네티즌들을 고소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가수 제시카(본명 정수연·27)가 인터넷 포털 네이버에 악성 게시글을 쓴 혐의(모욕)로 인터넷 포털 아이디 2건의 명의자를 고소해 수사중이라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제시카가 고소한 네티즌들은 지난 5월 중순 네이버 포털 TV 연예 뉴스 코너에 실린 제시카의 근황을 담은 포토 뉴스에다가 제시카의 외모와 성적인 부분을 비하하는 악성 댓글을 단 혐의를 받고 있다.

제시카는 19일 경찰서에 직접 나와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함께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제시카 측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네티즌들이 이전부터 상습적으로 자신에 대해 나쁜 댓글을 달아온 사람들로, 오래 참다가 모욕 정도가 지나쳐 고소장을 내게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소된 네티즌들의 신원을 특정해 조만간 이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제시카는 2014년 9월 소녀시대를 탈퇴한 뒤, 올해 5월 첫 솔로앨범을 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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